나그네 놀이터 미러:: 나그네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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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4번 여관
FM ◆Vyfxi/dpqw
2019-09-17 15:17:10
2020-04-03 16:05:58
0 FM ◆Vyfxi/dpqw ID : df3ff335
2019-09-17 15:17:10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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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/,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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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 `〉Y>、\
                            〈__/⌒l,ソ        “날이 저물었군.자네들도 이리 와서 앉게.”
                           ./, ,/
                       .// 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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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) ::) ..// /   .(:: .(
         r===<.//".// /.从ノ=..)::) ",,
        (\,ノ´フ,{='に}/{てニ}r=ィ . l/.≡==-
        >`てk-'ト、iノ//ヽ)ー'レr小)人ミ三≧
        (ノメ'トf  //けi」(ノ'(ツハ)ト)三≧
           ^^''"'"ケ) (ハ)"(ハ)ヽ)"^^
115 FM ◆Vyfxi/dpqw ID : 90d7bb65
2019-09-26 21:24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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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` <V  ̄ >、V∧≧=-_
                    -=V丶  },}//}ニニニ',
                   {∧___\|///ニニニ∧        오랫동안 혹사해온 다리는 삐걱이며 충분히 많이 일하지 않았느냐고 불평을 내뱉었다.
                  `<//>{ ̄ ヽニニニ} /
                       ̄V∧.:.:.:.:.VニニV /
                       \ニ≧≠ニニニV /
                           Lニニ=- -=ニニV
                       Vニ=- -=ニニ}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}ニ=- -=ニニ{
                          _ノニ=- -=ニニ,
                        {ニ=- -=ニニ/
                           V=- -=ニイ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̄ ̄ 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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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.
생각해보자.그녀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것을 버려야만 했다.그녀의 오라비 또한 그럴 것이다.
땅에 매료되어 하늘에서 떨어진 황태자는 마침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리면서도 땅 끝으로 향해 나아갔다.

 꿈 속에서 그는 내게 구해달라 말했다.내가 가장 처음 이 땅에 내려오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 아니었나.
그렇다.나는 나의 오빠를 하늘성으로 데려가기 이전에,그를 구하고자 했다.
방패도,갑옷도 없이.하다못해 스스로를 지킬 검 한자루 없이 내 가족이 저 곳에 홀로 있다.

 ─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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